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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번엔 경북 영주 여행

평양의수족관 2017. 8. 6. 10:04

내장산 갔다 와서 하루 쉬고 바로 경북 영주로 향했다. 이번엔 우리 아내와 함께 갔다.


시간이 맞았기 때문이다. 내가 여름휴가 때 산으로 자주 다녔는데 중앙고속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치악산, 오대산, 설악산, 계룡산, 소백산 등등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갔다. 가장 익숙한 느낌,


야놀자에서 이미 6만원짜리 모텔을 예약했기 때문에 잠자리는 해결됐고 숙박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오전 09시 조금 넘어서 뜨거운 열기 속에 경북 영주로 향했고 맨 먼저 들린 곳이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였다.


영주에서 가장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이다. 날씨는 너무너무 뜨거웠고 이미 우리는 지쳐버렸다. 넓은 모래백사장에


외나무다리만 달랑 있었고 다리를 건널 땐 어질어질했다. 다리가 달랑 하나만 있어서 오고가는 사람들이 교통체증이 일어나서


다리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더라, 쉽게 말하면 양방향으로 다리가 두 개 있었으면 매우 좋았을 거 같다.


시간이 남아서 곧바로 희방폭포로 향했는데 그곳도 영주에 가면 가볼 만한 곳이다. 이제서야 알았지만 희방폭포는


소백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었고 탐방로가 있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라서 매우 반가웠다.


주차장에서 대략 10여분 정도 올라가니 희방폭포가 있었는데 시원한 물줄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너무너무 시원해서


정말 최고였다. 뜨거운 열기 속에 시원한 물줄기가 어찌나 서늘한지 최고였다.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첫째날 여행은 이렇게 종료가 되었고 둘째날은 부석사, 선비촌, 소수서원을 둘러봤는데 역시나 뜨거운 열기가 내뿜는 날씨 속에


돌아다니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땀도 많이 나고 주체를 못할 정도였다. 그나마 부석사에서 내려다 본 경관은 나름 탁 트인 느낌이


좋았었고 선비촌과 소수서원은 평지였지만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힘든 기억 밖에 없다. 뭔가 사색도 하고 생각도 하고 느껴봐야 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럴 겨를이 없었다. 한여름엔 역시 물놀이가 최고인 듯,


영주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곳이 호텔 W 라는 모텔급의 숙소인데 이곳은 예전에 그랜드 모텔이었고 리모텔링 하면서 호텔 W 로 바꼈다.


2011년 우리 아내와 함께 내 고향에 놀러갈 때 하룻밤을 묶었던 곳이었다. 처음 예약할 땐 몰랐는데 나중에서야 그곳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벌써 6년이나 세월이 흘렀다. 당시 영주에서 하룻밤 자고 태백으로 올라갔었다.


2017년 아내와 좋은 여행을 다녀왔지만 날시가 너무 뜨거워서 돌아다니는 게 힘들었다. 뭔가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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