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기록들

셰익스피어 5대 비극 작품 읽기 (2009.02.20 ~ 2009.09.26)

평양의수족관 2012. 5. 10. 23:27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들어봤어도 5대 비극은 안 들어봤지롱?

 

그래도 대충 감을 잡는 사람은 잡는다. 일단 4대 비극은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쓰를 말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을 하나 더 넣는다.

 

정말 의문이 남는 것은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논할 때 버려진 자식처럼 여겨지는가다.

 

아니면 좋게 5대 비극이라 하면 정말 깔끔하게 완전 무결하게 일처리가 되는 것을...

 

내가 1000권의 책을 일어 보겟다고 마음을 먹고 새로운 번뜩이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바로 역사적인 대문호의 4대 비극 작품을

 

읽어보자는 생각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처음 읽은 작품이 리어왕이었고 맥베쓰,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마지막으로 오셀로를

 

읽음으로서 모든 작품을 다 읽었다. 셰익스피어 전 작품이 아니니 딴지 걸면 안 돼~~~~~~

 

말도 안 될 정도로 엉성한 줄거리에서 굉장한 실망감을 안고 출발했지만 언어, 말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는 진정한 대작가라는

 

생각으로 바뀌는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정말 멋지고 훌륭한 문구가 많이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하나 꼽아봐라고 얘기하면 그건 못 해, 따로 기억해놓았거나 메모를 한 건 아니거든, 그냥 책을 읽으면서 자주 느꼈다는 거란 말이다.

 

암튼 셰익스피어의 작품만큼 언어가 예술같다라는 책을 아직 접해보지 못했고 이런 작가의 작품을 읽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책을 가까이 할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을 통해서 언어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그런 느낌을 꼭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