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2012년 상반기는 그냥 흘려보냈지만 우리 애인이 아르바이트가 아닌 매장 직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우린 야외 나들이를 한번도 가지 못했다. 작년 우린 거의 매달 야외 나들이를 한 번 정도는 갔었는데 그래서 에피소드가 많이 쌓였는데 2012년 상반기는 그런 에피소드가 전혀 없다. 주말에 항상 근무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시.. 우리들 이야기 2012.06.24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달리기다 상견례를 한 거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양가 어른들의 인사가 꼭 한번은 있다. 어제 우린 상견례를 하면서 새로운 고지를 넘어섰다. 누구는 그렇게 말한다. 마지막 고비를 넘긴 거라고, 그렇다. 어른들 인사도 끝났고 이제 마지막 종착역인 결혼만 남았다. 결혼이 종착역인가? 맞는 말이.. 우리들 이야기 2012.04.13
우리 애인이 편안해지길... 이번 설날에 뜻깊은 일이 있었다. 내가 11월 말에 애인 집으로 첫 인사를 다녀왔는데 설날에 애인이 우리 집으로 인사를 하러 왔다. 부모님께 첫 인사를 하러 온 거다. 우리 두 사람은 이미 나이가 많기 때문에 사실 이것저것 가리고 따질 여유는 없다. 큰 빚을 졌거나 몸이 크게 아.. 우리들 이야기 2012.01.25
친구들과 상견례가 있었다 어젠 우리 애인과 친구들 상견례가 있었다. 상견례라 함은 서로 상, 볼 견, 예도 례 이므로 결국 예의를 갖추고 서로 마주보며 본다는 의미가 아닌가, 반드시 신랑 부모와 신부 부모와 만난다는 의미는 아닌 거다. 암튼 우리집 근처 온천장에서 친구들과 대략 7시 경에 만났고 1인당.. 우리들 이야기 2011.12.18
울 애인과 처음 맞은 명절을 보내며... 여름 휴가 얘긴 지나가고 명절 얘기를 해야겠다.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여름 휴가 얘긴 언젠가 하기로 하고 일단 추석 연휴 얘길 하기로 하자. 추석을 하루 앞두고 애인 동생을 만났다. 애인 동생도 나보다 나이가 많다. 한 살 많은 걸로 안다. 아니면 다음에 수정하기로 하고... 아침에 약속이 갑자기 .. 우리들 이야기 2011.09.14
40번째 생일을 잊지 말자 2011년 06월 30일 나의 40번째 생일은 아마도 큰 일이 없는 한 내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거다. 설사 기억이 희히해져도 결국 일기장을 통해서 그 기억을 회복할 거다. 지금껏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생일 선물을 받아보거나 작은 파티라도 받아본 기억이 없는데 이제 나이 40이 되어서야 그런 기억과 .. 우리들 이야기 2011.07.11
해운대 아쿠아리움은 볼 것이 없었다... 조금 지난 이야기다. 우린 06월 19일에 해운대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야간 근무 다 끝내고 주간 복귀하기 직전의 일요일이었다. 당시 기말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과연 이렇게 온종일 놀러 다녀도 되나 약간의 근심은 있었지만 이런 기회가 자주 있을 거 같지 않아서 사실 어느정도 부담감을 가지고 놀.. 우리들 이야기 2011.07.11
제2의 고향인 울산에 다녀왔다 우리 애인 고향은 경기도 포천이다. 태생은 그곳이지만 실질적인 고향은 울산이다. 5살 때 울산으로 내려가서 중3까지 살았다니 제2의 고향으로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번주엔 우리 애인 연주님과 함께 울산대공원 장미 축제를 보고 왔다. 원래 5월 중순경에 갈려고 했었는데 딜레이가 되고 중간에 계획.. 우리들 이야기 2011.06.06
진주수목원 이야기 마무리 우리가 수목원을 나온 시간은 대략 6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아직 햇빛은 살아있었고 날씨는 더웠다. 그래도 햇빛은 많이 약해져 있었고 진주수목원 기차역 근처에서 남아있는 김밥을 마저 먹었다. 저녁 식사였다고 봐야겠다. 기차는 저녁 7시 06분에 츌발해서 밤 9시 24분에 부전역 도착 예정이었다. 아.. 우리들 이야기 2011.05.29
15년만에 기차 여행을 가다, 여긴 진주수목원 15년 가량 되었다. 그 기간에 난 기차라는 걸 한번도 타보지 못했다. 안 한 것이 아니고 못한 것이다. 군대 제대하고 삼성자동차에 면접보러 서울에 갈 때 새마을호를 탄 것을 끝으로 단 한번도 기차를 타보지 못했으니 벌써 15년 이상이 흘렀다. 당연 KTX는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오늘 난 우리 애인 연.. 우리들 이야기 20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