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2015) 극장에서 보면 돈 아까웠을테고 집에서 그냥 보기엔 제법 재밌는 영화가 있다. 함정은 전형적인 후자에 속하고 나름 쫄깃한 것이 볼 만했단 거지, 마동석은 보통 주연급에 속하는 배우지 원톱이 되어서 영화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그런 배우는 아니다. 함정은 마동석이 완전히 원톱이 되.. 영화 이야기 2015.09.29
베테랑 (2015) 유아인의, 유아인에 의한, 유아인을 위한... 이 영화는 유아인의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장악해버렸다. 마약하는 모습이라든가 흥분해서 약간은 오소소 떨리는 듯한 목소리, 그런 디테일한 연기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닐 듯, 젊은 친구가 미세하면서 조밀조밀한 디테일한 연기.. 영화 이야기 2015.08.06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2015) 단순 대형 오락영화로 방향을 틀었다가 다시 1편의 느낌으로 회귀한 5편이었다. 4편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사실 4편은 나에게 최악의 작품이었다. 정말 재미없었거든, 오우삼 감독이 감독한 2편은 많은 비평가들에게 쓴 소리를 들었고 개인적으로 2편은 상당히 재밌게 본 영화였.. 영화 이야기 2015.08.06
간신 (2015) 19세 관람불가 간신이었다. 이 영화는 야한 장면이 여럿 있다. 후반부에 이유영과 임지연 둘의 성묘사 장면은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결코 아니었다. 두 사람은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엄청난 수고를 했을 거다. 감독도 지시하기가 어려웠을 것이고 그 지시에 따라야 하는 둘.. 영화 이야기 2015.06.20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2015) 쥬라기 공원 1편이 1993년도에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그리고 22년이 지나서 4편에 해당하는 쥬라기 월드가 새롭게 단장해서 나타났다. 2편이 1997년, 3편이 2001년에 만들어졌다. 1편은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서 창조됐는데 그 때의 놀라움과 경악스러운 일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 영화 이야기 2015.06.15
'람보 2' 당시 여러가지 포스터들 내가 13년간에 걸쳐 영화감상문 1000편을 적었고 이후에도 이런저런 영화를 봐왔다. 울면서 본 영화도 있었고 오랫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은 영화도 있었고 그런것들이 아련하게 많이 남아있다. 그 중에서 유독 더 임팩트있게 남아있는 영화가 단 한편 있는데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1985.. 영화 이야기 2015.06.07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무척 기대를 했던 작품이다. 오죽하면 회사 조퇴하고 개봉날 보러 갔겠는가, 일단 대형 재난영화라는 점에서 많이 끌렸고 그런만큼 돌비 애트모스 음향 포맷의 영화라서 재난 장면에서 들릴 수 있는 무자비한 사운드를 듣고 싶어서 기대가 컸던 작품이다. 한가지 더, 3D 영화는 언제봐도 .. 영화 이야기 2015.06.03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Mad Max : Fury Road, 2015) 지금 dvdprime엔 난리가 났다. 자동차 액션은 분노의 질주가 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dvdprime에 올라오는 글은 매드맥스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래서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워낙에 리뷰가 좋다보니 은근히 끌리기 시작했고 또 오랫만에 Dolby Atmos 포맷의 .. 영화 이야기 2015.05.24
분노의 질주 7 (Fast & Furious 7, 2015) 와우~ 정말 액션이 끝내준다. 끝내준다는 말 이외에 어떤 표현이 어울릴지 다시 생각해본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영화 특성상 자동차 액션을 아주 멋지고 강렬하게 보여주는데 7편에선 정점을 찍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란 말이다. 더이상의 자동차 액션은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한의 .. 영화 이야기 2015.04.19
순수의 시대 (2015) 신하균, 강한나의 파격적인 베드씬이 화제가 됐던 작품이었다. 당연히 청소년 관람불가였고 그런만큼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지만 흥행은 참패를 했다. 관객이 생각보다 훨씬 적게 들었는데 나름 이유가 있을 법도 하다. 일단 영화의 중심은 지극히 신하균과 강한나 와의 러브 모드였.. 영화 이야기 201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