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Tunnel, 2016) 이것도 영화라고, 나 참 얼척이 없어서, 하정우가 고작 이런 영화에 나온단 말인가, 그의 최악의 작품일 테다. 두 말 할 소리도 없이, 더군다나 더 해괴한 건 7백만명이나 영화를 봤다는 사실이다.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처절함이나 목숨이 위태한 그런 위기감도 전혀 없고 어설픈 코메디는.. 영화 이야기 2016.09.17
13시간 (13 Hours: The Secret Soldiers of Benghazi, 2016)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중에 가장 인상깊은 영화를 꼽으라면 '더 록 (The Rock, 1996) 을 맨 먼저 치켜세우겠다. 이 작품은 관객들이나 평론가들에게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관객들에겐 최고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데 서서히 욕을 먹기 시작했고 지금에 와서는 오히.. 영화 이야기 2016.06.05
엽문 3 (2015) 핵주먹,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이 출연했다고 해서 또다른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그는 무술 고수는 아닐지라도 지구촌 최강의 주먹을 가졌으니 사실은 무술 고수보다도 더 강력한 셈이다. 결국 무술도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것이잖은가, 인격수양, 정신의 완성 이런 말은 일단 논외로 하.. 영화 이야기 2016.04.02
검사외전 (2016) 황정민과 강동원의 조합으로 설날 극장가를 점령했었다. 사실 '검사외전' 한 편이 설날 극장가 전체를 점령할 정도로 영화의 완성도와 재미가 있지는 않다. 그만큼 다른 영화들이 재미가 없었고 별 볼 일 없었다는 것이 맞는 말일테다. 스토리 개연성도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다. 황정민은.. 영화 이야기 2016.03.20
데드풀 (Deadpool, 2016) 청소년 관람불가인 이유가 딱히 있는가? 거친 연애씬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물론 액션씬에서 잔혹하다고 느껴지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요즘 영화치고는 청소년 관람불가의 등급은 왠지 납득하기 어렵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별로 재미없다. 기존의 수퍼히어로 영화와는 노선을 달리하는 .. 영화 이야기 2016.03.01
테러리스트 (1995) 요즘 이런 비장미가 넘치는 한국액션영화가 있던가! 거칠면서도 익히지 않은 그런 맛을 느낄 수 있는 한국영화가 있던가! 한국액션영화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영화다. 이 작품은 현재에서 무려 21년이 지나버렸는데 그래서 낙후된 우리들 모습, 촌스러운 우리들 모습도 보여지지만 컴퓨.. 영화 이야기 2016.02.21
히말라야 (2015) 배우 황정민은 이미 대한민국 대세로 굳어져버렸다. 국제시장, 베터랑 연속으로 1000만 관객 돌파라는 연타석 만루홈런을 쳤고 히말라야도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리고 현재 개봉중인 '검사외전' 도 설날 영화계에 아무런 장애없이 무혈입성을 했고 영화 4편으로 무려 3000만 관객을 끌어.. 영화 이야기 2016.02.09
레버넌트 (Revenant, 2015) 살아있는 생생한 날 것의 영화, 잔인하고 혹독하고 처참한 영화 재미는 그닥 없지만 대자연의 경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주연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쥐어짜는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영화 이 영화는 그렇다. 북미에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7편의 흥행질주에 브레이크를 걸.. 영화 이야기 2016.01.10
007 스펙터 (Spectre, 2015) 아~ 재미없다. 007 이제 007은 지겹고 별 내용이 없다. 되새기면 007 카지노로얄이 하일라이트였던 거 같다. 악당도 점잖으면서 상당한 포스가 넘치고, 아찔한 고문 장면도 기억에 남고, 007이 목숨이 위태로왔던 장면도 카지노로얄에서 본 이래 더이상의 위태로움이 없다. 이번 시리즈에선 .. 영화 이야기 2016.01.03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The Force Awakens, 2015) 미국에서의 흥행폭풍은 가히 압도적이다. 아바타의 북미 흥행기록이 7억 6천만 달러라고 하는데 이걸 깰 기세다. 누군가 그랬다. 쥬라기 공원은 추억이지만 스타워즈는 전설이라고, 드디어 그 전설이 시작된 거다. 미국 백악관에서도 스타워즈의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고 이래서 전설이.. 영화 이야기 201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