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이미 과거가 돼버렸다 2012년 한 해는 단 한 줄로 요약이 가능하다. "나 결혼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각인이 된 해였고 다른 중요한 일들도 많았던 해였다. 2년 7개월간 다닌 대림정밀을 여름에 그만뒀고 7년간 잘 써왔던 일기도 11월에 기록이 깨졌고 그 외에도 2년만에 '율리시스' 를 다 읽었고 이제 방송대 .. 이야기 한마당 2013.01.01
계획적인 일요일을 만들어보자 일기에 자주 썼는데 일요일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무의미한 하루였다고 할 수 있다. 오전에 '저지 드레드' 영화 보고 감상문 쓰고 이후에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 물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목욕도 갔다 오고 집안 일을 했지만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했다는 .. 이야기 한마당 2012.12.30
나도 성질을 좀 죽여야 된다 오늘 사장한테 또 열을 냈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순간적으로 열을 낸 거다. 실린더 게이지 다시 영점 조정하고 있었는데 기계 서 있다고 민기한테 얘길 한 모양이다. 민기한테 그 소리듣고 별로 안 좋았는데 다른 걸로 트집을 잡으니 순간 뚜껑이 열린 거다. 별 일도 아니고 참을.. 이야기 한마당 2012.12.30
함박눈 때문에 생식겁을 했당께... 어제 저녁부터 기상청에서 남부 지방에 눈이 내린다고 예보를 했다. 설마했다. 기상청 예보가 맞을 때도 많지만 틀릴 때도 제법 많거든. 아침에 출근할 때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다. 이미 눈은 내린 뒤였고 비가 내리고 있어서 비 때문에 눈이 다 녹을 거 같았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출근.. 이야기 한마당 2012.12.28
신원정밀에 들어와서 많이 배웠다 신원정밀에 들어온지 한달 조금 넘었다. 여기서 배우고 깨달은 것이 여러개 된다. G73도 알게 되었고 기타 작업 방법이나 공구 사용에 대한 것도 배웠다. 미처 깨닫지 못한 여러 가지를 알게 된 거다. 차후에 다른 회사를 가더라도 필요한 직업 기술인 거다. 아직까지는 프로그램을 많이 작.. 이야기 한마당 2012.12.25
블로그에 500개의 글을 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블로그에 500개의 글을 쓰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일기를 컴퓨터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일기를 매일 블로그에서 쓴다면 500개는 금새 채워진다. 1000개의 글도 오랜 세월이 필요없다. 어쩌면 블로그에 3000개의 글을 쓰는 것이 큰 목표가 될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난 .. 이야기 한마당 2012.12.24
오토바이 시동이 잘 걸리네 와우~ 생각보다 오토바이 시동이 잘 걸린다. 다대포로 온 이후에 오토바이 정말 거의 안 탔는데 대략 2주전에 잠깐 시동 걸어주고 오늘 다시 걸어봤는데 예상했던 것보단 쉽게 잘 걸리더라, 지하 주차장에 놔둬서 별로 춥진 않았을 건데 아무래도 그 영향이 크다. 계속해서 승용차만 타고 .. 이야기 한마당 2012.12.23
친구들을 초대해서 집들이를 했다 친구들을 초대해서 집들이를 했다. 우리 결혼한지 딱 2개월만이다. 사실 너무 늦은 감이 있다. 기말시험 때문에 벌써 몇 주 전에 끝냈어야 할 집들이를 오늘에서야 한 거다. 필규는 양산에서 진우는 김해에서 다대포까지 온다고 다들 고생했다. 생고기 집에서 돼지고기 구워먹고 집에 와.. 이야기 한마당 2012.12.23
야~호 2012학년 2학기는 총 3과목을 통과했다 방금 정답을 맞춰봤는데 한국경제의 이해는 88점을 받았고 시사경제론은 84점을 받았다. 총합계 점수다. 88점은 B+고 84점은 B0다. 지나주에 쳤던 경제사상과 이론은 82점으로 B-고 이번 학기에 난 3과목을 통과했고 전부 B학점을 받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나의 원래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 이야기 한마당 2012.12.20
난 오늘 여편네 김여사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난 아직 인성도 부족하고 모자람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여편네라는 표현을 좀 쓰고 싶다. 퇴근할 때 내 앞에 그랜저가 버티고 서 있다. 앞 차가 빠져줘야지 내 차가 우회전 해서 갈 수 있다. 한참 기다렸는데 앞 차가 갈 생각을 안 한다. 내 뒤에 있는 차들이 빵빵 클래슨을 울린다. 나도.. 이야기 한마당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