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2011) 몸이 피곤할 땐 재밌는 영화를 봐도 졸기 마련이고 영화의 가치를 알 수가 없다. 영화를 보기 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몸이 피곤한가 아닌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봤을 때 '아이 엠 넘버 포' 는 무척 재밌는 영화라고 해야겠다. 어젯밤에 내 몸은 피곤했고 눈도 아프고 켠디션이.. 영화 이야기 2013.03.10
베를린 (2013) DP에서 정두홍의 액션 연출에 대한 잡설이 많았다. 독창성이 없다니 다른 영화에서 본 액션이 많다니 이런저런 잡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론 한국영화 최고의 고강도 액션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도 이런 초강도 액션영화를 찍을 수 있다니 역량이나 기술적으로나 큰 박수를 보낸다... 영화 이야기 2013.03.03
반창꼬 (2012) 연말에 개봉되었다. 고수, 한효주 주연 연인을 잃은 소방대원과 발칙한 여의사와의 사랑이야기인데 대충 볼만한 정도, 사랑의 시작점은 이야기 전개가 매우 엉성하다. 한효주가 재판에서 패소할 위기에 닥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 고수인데 그래서 고수를 꼬시기 위해서 거짓 .. 영화 이야기 2013.03.02
플라이트 (Flight, 2012) 덴젤 워싱턴의 원맨쑈라고 할 만큼 그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그런만큼 그는 곧 있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비행 실력을 지니고 있지만 알콜 중독과 마약 때문에 그의 인생은 한마디로 개판이 돼버린다. 영화는 그를 통해서 음주운전이 어떻게 인생을 뒤바뀌.. 영화 이야기 2013.02.24
신세계 (2013) 와~ 이건 정말 대박이다. 원래 '베를린' 을 볼려고 했는데 시간대가 안 맞아서 선택한 영화였다. 근데 말이다. 완전 초대박이다. 한마디로 똥줄 제대로 탄 영화였단 말이다. 기억나지? 이정재(이자성)가 경찰 스파이였던 것이 뽀록나는 상황말이다. 물론 거기서 이정재는 뽀록나진 않지만 .. 영화 이야기 2013.02.23
콜드 워 (Cold War, 2012)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다. 경찰 영화였고 긴장감 도는 작품이라는 걸 얼핏 들었기에 난 매우 재밌는 액션 영화인 줄 알았다. 긴장감 도는 전개는 맞는 말인데 액션은 없었다. 이 영화는 완전 심리 영화인 거다. 홍콩 경찰의 우두머리 자리를 두고 곽부성과 양가휘 두 사람의 다.. 영화 이야기 2013.02.11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2012)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핫 이슈였다. 9.11 테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지구촌을 뒤흔들었고 이후로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강화되지 않았던가, 오사마 빈 라덴은 알카에다 수장으로서 9.11 테러의 결정권자였고 영화가 빈 라덴을 어떻게 잡게 되는지 그 .. 영화 이야기 2013.01.27
타워 (The Tower, 2012) 전형적인 가족드라마와 재난이 만난 영화, 이런 류의 영화가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단 하나다. 절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고 특히 어린 아이를 죽이지 못한다는 거다. 주인공 김상경의 딸과 손예진을 죽이지 못할 거라는 것을 십중팔구 누가 봐도 안다. 그래서 이미 앞으.. 영화 이야기 2013.01.01
저지 드레드 (Dredd, 2012) 청소년 관람불가의 잔인한 장면도 많았고 시원한 액션도 괜찮았던 그러나 중후반부엔 지루하고 늘어지는 단점도 있었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저지 드레드도 있었는데 암튼 비교적 재미있게 봤다. 극장에서 생각보다 빨리 내려왔고 교차상영으로 관객 동원엔 실패했다. 주연배우 이.. 영화 이야기 2012.12.30
용의자 X (Perfect Number ,2012) 내가 지금껏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급반전의 책이 '용의자 X의 헌신' 이다. 이 책은 내가 단 하루만에 읽은 유일한 책인데 그만큼 가장 인상깊은 책이었다. 일본 추리소설이 원작이고 영화로 만들어진 경우다. 눈시울이 탁 터지는 대반전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었고 그 반전이라는 .. 영화 이야기 2012.12.23